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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낀대?!라는 용어를 아시나요??

 예전부터 '끼인세대'라는 말은 많았죠?

 아마도, 동서식품(맥심)에서 스폰서십을 해서 만든 드라마 같은 느낌.. 

 유튜브의 '컵 채널- 이것도 동서식품 아닐까(?) 하네요'에서 방송하는 '낀대' 입니다.

 근데, 드라마 '낀대'에서의 PPL은 일반 드라마 정도 수준으로 거의 없습니다.

 적시적소에 '맥심 인스턴트 커피-모카골드인가요?'가 나오는 정도이고,

 마지막회 정도에 조금 얘기가 나오는 정도입니다.

 

 낀대 주인공은 임화영, 박건일..  아래 배우 아시죠?!

낀대 공식 포스터

 임화영은 뭔가 전형적인 미인형은 아닌데..

 누구도 좀 미워하지 않을..

 그런 외모와 분위기예요

낀대 공식 포스터

 박건일은 초신성 출신이죠,

 점점 연기로 보폭을 넓혀가고 있고,

 낀대에서는 잘 맞는 연기를 한 것 같습니다.

낀대 공식 포스터

 드라마는 30대 초중반정도에 올해 막 과장이된 임화영이 주인공이 되어,

 아마도,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정도의 팀장/ 국장인 박철민,

 막 신입 사원이 된(근데, 연기를 하다 와서 좀 늙은 신입사원) 박건일를 위시한 후배 직원들과

 펼치는 스토리입니다..

 

 줄거리는 과장이된 임화영이 신입사원 박건일이 자신의 파트로 들어오면서,

 펼쳐지는 좌충우돌의 과정을 보이고

 여자 아이돌 그룹을 모델로 광고 촬영을 하면서, 광고 클라이언트와 모델들과의 문제를 해결해가는 스토리입니다.

 그리고, 좋은 상사의 표상을 보여주는 듯한 임화영의 팀장, 박철민의 역할이 있습니다.

 

 스토리는 짤막하고, 광고회사를 배경으로 하다보니 감각적으로 다루고 있는데요,

 낀대가 저는 10여년전 미생을 짤막하게나마 현대식으로 바꿔 놓은것 아닌가 하네요

 당시, '꼰대'라고 불렀던 20~30대가 이미 팀장이나, 임원, 파트장 등으로 책임을 지는 위치에 있는 현 시대에서

 다시, 그들이 거부감 있는 '꼰대'가 되지 않으려는 모습..

 근데, 어차피 자신의 경험에 근거해 후배 사원을 바라보는 '꼰대'의 모습을 닯아가고 있는 성숙해짐..

 그게..  낀대가 그리는 실체적인 이시대의 '낀대'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낀대는 스토리 보다...  중간 중간 나레이션에 나오는 대사들이 회사를 다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뼈를 때리는 명대사 같아요,   그리고, '미생'의 명대사와도 10여년이 지난 현 시대를 반영하듯

 닮아있지만, 다르게 표현 됩니다.

 

 아래 낀대의 뼈 때리는 명대사들로 마무리 합니다.  도움 되셨으면 좋아요와 댓글, 이웃 추가 부탁 드려요.

 

 

 임화영(박교영) 명대사 #1

 "(국장님과의 얘기를 마치며) 늘 나만 생각했다. 

어중간하게 끼어서 나만 힘들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른 누군가도 어느 상황에선가 끼인 채로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적어도 말없이 혼자 감내하고, 때로는 스스로를 더럽히기도 하며 살고 있었다.

 

  나는 누군가에게 씁쓸해질 내 모습을 원하지 않고 살았다.

아니, 일부러 피하고 있었다.

달콤한 커피만 살고 있던 나처럼..."

 

 

 임화영 명대사 #2

 "(신입 사원에게) 하고 싶은 말 많겠지.

  어딜가나 불만이겠지.

억울하고, 싫은데 먹고 살아야 되서 일은 하긴 하는데,

   자존심은 있어서 굽히기는 싫고, 마음 편하게만 살고 싶고.

   자기 할 것만 하고 살면 그만이지.

 

근데 아무도 그렇게 못살아요,

  안 그러면 아무것도 못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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